하스스톤

마스카의 투기장 4. 도적편

게임광乃 2014. 4. 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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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BJ 마스카입니다. 질문은 위에 방송국 질문 게시판이나 방송중에 오셔서 질문하시면 친절히 알려드립니다

 

 

1.직업소개

투기장에서의 도적은 생각보다 강력한 영웅은 아닙니다. 그러나 또 가끔은 12승을 날로 먹을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직업입니다. 무슨 의미인가 하면 안정성이 그만큼 낮다는 뜻입니다. 투기장 도적의 주 플레이 방식이 무기와 저코스트 마법으로 필드를 장악하는 유로피안식 운영이기에 이에 맞는 키카드 (맹독,기습,절개,요원 등) 이 알맞게 떠주지 않는다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키카드가 아예 안뜨긴 힘들므로 평균적인 승률로는 높은 승률을 기록할 수 있으나 망할 때는 답도 없는게 바로 도적이라는 직업입니다.

2. 직업 카드 평가

1) 그림자밟기 - 투기장에서는 리로이 그밟그밟과 같은 주문도적형태의 플레이가 불가능하므로 아군 하수인의 hp 리필용도나, 버프카드의 재활용의 형태로 하나 정도 활용가능하나 필수 카드는 아닙니다. 애초에 유로피안 도적에서 그밟은 거의 안쓰기도 하구요. 투기장 도적은 유로피안처럼 짜는 것이 가장 승률이 좋습니다.

2) 기습 - 도적의 키카드 맹기절요 중 1익을 담당하는 기습입니다. 0코스트로 2데미지를 주면서 연계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나, 오히려 0마나라는 점때문에 난사할 시 핸드를 마르게 하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2장정도까지만 픽합니다.

3) 마음가짐 - 투기장에서 마음가짐을 써야 할만한 마법은 전력질주밖에 없습니다. 전력질주는 4장 드로우라는 점에서 강점을 가지는데 마음가짐을 사용하면 그 중 한장을 허공에 날리는 셈입니다. 웬만하면 픽하지 않도록합니다

4) 냉혈 - 질풍 유닛등에 걸어서 깜짝 딜을 넣거나 저코스트 하수인에 걸어서 고코스트 하수인을 제압하는 용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냉혈이 캐리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1개~ 많으면 2개 정도 픽할게 없을때 선택합니다

5) 맹독 - 도적의 필수카드입니다. 전사의 전쟁도끼(일명 쉽사기 도끼)와 같은 효율을 보이며 맹독이 있고 없고는 필드정리에 있어 하늘과 땅 차이의 효율을 보입니다. 첫핸드에 맹독이 잡히면 무조건 들고 갑니다.2~3개 정도까지 픽합니다.

6) 사악한 일격 - 이거 쓰면 상대가 좋아합니다.....

7) 은폐 - 최근 주문도적 최고의 키카드지만 투기장에서는 무쓸모합니다. 랭겜에서 좋은 카드와 투기장에서 좋은 카드를 구분하셔야 합니다.

8) 독칼 - 피해를 1 주며 드로우를 가져오는 효율 적당한 마법입니다. 사실상은 천벌 하위호환인 셈이죠. 코볼트 점쟁이등  주문력을 올려주는 유닛을 첫핸드에 잡는다면 독칼로 상대하수인을 킬하며 드로우까지도 챙겨갈 수 있습니다. 투기장 도적은 핸드가 쉽게 마르는 편이기 때문에 드로우 카드를 7장 정도 챙기기를 권장하는데 드로 카드가 부족하다면 1~2개정도 픽합니다

9) 배신 - 뽑을게 없을떄 하나 정도 나쁘지 않습니다

10) 절개 - 도적 최고의 키카드입니다. 다다익선이나 많아도 4개 정도까지가 적당하다고 보입니다. 그 이상가면 핸드에 절개밖에 없어서 절개로 절개를 연계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질수도......

11) 폭풍의 칼날 - 선픽은 하지 마시고 맹독이나 암살자의 검이 있을때만 하나 정도 픽합니다. 1뎀 폭풍의 칼날은 의미가 없으니까요 ㅠ

12) 혼절시키기 - 투기장에서 하나 정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암살이 없다면 2개정도까지 픽해도 괜찮습니다. 하수인 도적 위주로 조금 가볍게 덱을 짜다보면 8~9마나쯤 가서 상대의 고코스트 도발 유닛이나 고코스트 유닛 처리가 까다로워 지는데 이때 사용합니다. 상대의 6마나 유닛을 혼절하면 다시 소환하는데 6마나가 소모되므로 내 카드 한장으로 상대의 10마나를 사라지게 만드는 마법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 10마나의 이익을 보는 동안 극딜을 넣을수도 있구요

13) 데피아즈단 두목 - 동전 + 데피아즈단 콤보 노려보고 1~2개 정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 이상은 데피아즈단만 잡혀서 용개형님 소환하기가 힘듭니다. 또한 선공일때는 기습을 제외하고는 연계기가 부족해서 2/2 쌩데피가 나가야 할 경우도 생기기에 그리 안정적인 카드는 아닙니다.

14) 침착한 암살자 - 영웅픽에서 나오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지는 카드입니다만... 다른 영웅이 납치범이라면 암살자 가야겠죠 ㅠㅠ 상대직업별 광역 타이밍을 숙지하시고, 너무 욕심내지 말고 광 타이밍 전에 4~5마나 유닛정도와 교환해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필드를 잡고 있는 상태에서 굳히기용으로 내놓고 상대의 고코유닛을 내지 못하게 하는 견제용으로도 사용됩니다

15) 전멸의 비수 - 도적의 무기선택은 약간 센스를 요하기 때문에.. 맹독/암살자의검/대장장이 등등의 유무에 따라 갈려집니다. 일반적인 경우 하나 정도면 충분합니다. 의외로 2데미지의 무기라는게 크게 효율이 좋지는 않습니다.

16) 머리 후려치기 - 3마나를 낭비합니다. 연계 : 다음턴에 이 바보같은 짓을 다시합니다

17) 칼날부채 - 광역기가 부족한 도적의 특성상 하나 정도 집어도 무방합니다만 다른 드로우카드가 많다면 굳이 필요없습니다. 1데미지 광역딜보다는 어차피 하수인 위주의 싸움으로 제압하는게 낫습니다

18) Si요원 - 도적 카드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카드입니다. 나가면서 하나를 제압하고 나갈 수 있는 유닛들은 기본적으로 2:1 교환이 가능하기에 (불의정령, 날뛰는 코도, 노스랜드 등등) 효율성 면에서 엄청난 이익을 볼 수 있는데 특히나 요원의 경우 단 3마나에 2:1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습이나 맹독과 함께하면 초반필드를 못가져올수가 없습니다. 다다익선. 요원은 보이면 무조건 뽑습니다.

19) 위장의 대가 - 의외로 PT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특수능력을 사용하기가 좀 까다롭죠. 정말 재밌게 잘되는 날은 내트페이글이나 퀘스트에 사용해서 영원히 키우는 날도 있긴합니다 ㅎㅎ어쨌든 필드싸움에 큰도움 되는 특수능력은 아니므로 희귀픽중 선호픽은 아닙니다

20) 벤클리프 - 크게 욕심 내서 키우려고 하면 패 말리고 망하는 카드입니다. 함께뜬 전설픽에 따라 다르지만 투기장에서 좋은 전설카드는 아닙니다. 혹시나 픽하시게 된다면 욕심부리지 말고 4/4나 6/6 정도로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21) 암살자의 검 - 맹독이 없다면 필수로 선택. 맹독이 있는 경우에는 옵션이긴 하나 하나 정도 집어주면 좋습니다. 특히 암살자의 검과 맹독을 함께 쓰는 경우 아케나이트 도끼 두장과 마찬가지입니다!!

22) 암살 - 키카드입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다만 딱 하나면 충분합니다. 암살의 마나소모가 적은편이 아니기에 그 이상은 핸드 말림의 위험도 있고 효율도 좋지 않습니다. 게임 중에 튀어나오는 상대의 말도 안되는 강한 유닛. 또는 필드가 팽팽한 싸움에서 키카드를 제압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암살하나 있으면 맘이 정말 든든하죠

23) 소멸 - 뽑지마세요.... ㅠ

24) 납치범 - 본인의 멘탈을 납치할 수도 있습니다. 쓰지마세요

25) 전력질주 - 드로우 카드가 부족하다면 한장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의축복과 달리 전력질주를 추천하는 이유는 도적의 직업특성 때문입니다. 애초에 투기장 도적은 덱을 좀 가볍게 짜는 편이라 드로우카드를 아무리 많이 넣어도 핸드가 쉽게 마릅니다. 대신에 초반부터 필드싸움에 우세를 가질 수가 있어서 생각보다 전력질주를 사용할 수 있는 타이밍이 쉽게 나오는 편입니다.

3. 도적의 운영법

투기장 도적은 말씀 드렸다시피 랭크게임의 유로피안 도적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다른 직업과 다르게 저코스트 하수인의 비율을 조금 더 늘려주고 / 후반 유닛의 비중을 줄여줍니다. (6코스트 이상은 꿀주먹급의 핵펀치 2개 정도만) 그만큼 드로우카드도 늘려서 싸고 많이! 라는 컨셉으로 운영합니다. 비전골렘이나 노스랜드 등 마지막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카드도 몇 집어주시면 좋구요. 다만 투기장 도적이라고 1마나 2마나 하수인만 와장창 뽑으시는 분이 있는데 그건 정말 좋지 않구요. 2 3 4 마나유닛의 비중을 압도적으로 폭발시키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2마나는 마법(절개)로 많이 채우고 3 4 에 집중하세요. 제 방송에서는 5마나1개, 6마나1개, 7마나1개로 2 3 4 만 가지고 12승을 보여드린 적도 있습니다. 또한 내 명치가 아픈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살을 주고 뼈를 친다는 심정으로 맹독 등을 이용해 영웅이 최대한 맞아가며 하수인을 살리고 필드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구루바시를 꺼냈는데 내 필드에 드워프가 있다면, 드워프로 먼저치고 영웅으로 죽여서 영웅이 5뎀 맞는게 낫습니다 (물론 hp가 킬각 근처가 아닐때만...) 가끔 방송에서 왜 거꾸로 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 있는데 영웅피 3 더 닳는 것이 드워프 죽는것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도적과 어울리는 중립 하수인을 몇 추천해드리면 첫번째로 원한 맺힌 대장장이. 살아만 있으면 그 좋은 맹독을 무한대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카드이면서 5마나 최고의 스탯이기에 자칫 힘싸움이 부족할 수 있는 도적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두번쨰는 이교도 지도자. 저~중코스트 유닛을 많이 깔기에 이교도 지도자는 카드 회전을 시켜주는 최상위 픽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스톰윈드. 전체 +1/+1 버프는 하수인 덱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스톰 자체의 스탯도 준수하여 마지막 핵펀치로 활용할 수도 있구요.